아이폰17 프로, 로고 위치 아래로...후면은 ‘투톤컬러’[모닝폰]

by윤정훈 기자
2025.07.08 07:51:06

애플 로고 하단 이동, 투명 케이스에서 더 잘 보이게
맥세이프 자석 배열 변경...로고 가림 방지
카메라 범프·프레임 구조도 대폭 변경될 듯
A19 칩·고화소 카메라 탑재, 가을 출시 예정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애플 로고 위치를 재배치하고 맥세이프 설계도 새롭게 적용할 전망이다.

IT 팁스터 마진 부가 X에 공개한 아이폰17 렌더링 이미지(사진=X)
7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 애플 로고를 재배치하고 맥세이프 설계를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전체 높이 기준으로 애플 로고의 위치는 기존보다 아래로 내려온다.

실제 IT팁스터 마진 부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투명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폰의 디자인 변경은 맥세이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투명 케이스 사용시 기존 세이프의 자석링 부분이 애플 로고를 가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맥세이프의 원형 링 디자인의 일부를 없애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에 새로운 카메라 범프 디자인을 둘러싼 알루미늄 프레임도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 모든 프로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왔다. 알루미늄은 티타늄보다 가볍고 저렴해서 아이폰의 제조 단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부 성능의 경우, 아이폰 17 프로 모델은 TSMC의 최신 3세대 3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A19 Pro’ 칩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17 4개 모델 모두 브로드컴이 아닌 애플이 설계한 ‘Wi-Fi 7’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 17 △아이폰 17 에어 △아이폰17 Pro △아이폰 17 프로 맥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