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군산시간영상제, 11월 3일부터 3일간 동우아트홀서 개최

by이지은 기자
2023.10.18 11:16:58

중기부·소진공·전라북도·군산시 주최
토크쇼 등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군산시간영상제 포스터.(사진=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군산시간영상제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군산 장미동에 위치한 동우아트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 군산시가 주최한다. 군산의 역사부터 지역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간영상제는 총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첫날은 퍼포밍아트 더 몸 대표 최재희 안무가가 현대무용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군산의 역사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군산 자체의 매력과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의 물과 술, 영화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군산 역사에 대한 많은 정보와 사진을 갖고 있는 로컬 코디네이터 조종안 기자와의 토크쇼로 마무리된다.

4일은 군산의 시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군산의 상업중심지였던 중앙동 상인들의 이야기와 60~80년대 모습, 청년창업 등 구도심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한다. ‘미스트롯2’ 점핑트롯가수 복덩이 김명선 가수의 트로트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영상제의 개막작으로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 작품을 만든 이창원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군산의 사람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역전의 명수로 유명한 전 기아타이거즈 조계현 단장, 2대째 째보선창에서 70년간 거주 중인 째보선창협동조합 권남균 대표, 짬뽕으로 유명한 군산 중국집을 대표하는 인물 등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은 “군산에서 열리는 이번 시간영상제는 군산의 과거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