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영민 기자
2023.07.03 13:57:41
2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64명
평택 양계농장에선 육계 2750마리 돌연 폐사
건설현장 등서 다수 발생, 道 대비태세점검 나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난 주말새 경기도내에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했다. 평택시 양계농장에서는 2700여 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등 폭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경기도가 폭염 및 장마에 대한 안전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파주에서 60대 남성과 30대·40대 여성 등 3명, 광주에서 30대와 60대 남성, 의정부 40대 남성, 광명 50대 남성, 김포 40대 남성, 성남에서 20대 남성 등 총 9명이 발생했다..
평택시의 한 양계농장에서는 육계 2750마리가 돌연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7월 1일 경기도에서는 이천·여주·양평 등 3곳에 폭염경보, 수원 등 28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은 여주시가 33.7℃를 기록했으며, 최고 체검온도는 안성으로 3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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