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2.11.18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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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와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및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시사했다.
종목별로는 실적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당기 실적 및 향후 전망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진행된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6%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8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33억달러, 0.84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2분기 및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실적호조 속에서도 직원의 5%를 구조조정하고 불필요해진 일부 사무실을 폐쇄키로 하는 등 비용 관리에 나서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