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태환 기자
2020.05.08 11:28:34
8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
"저 포함 민주당 동지와 많은 국민들 기부"
"한국판 뉴딜 실행 방안 과제 정부와 협의"
"코로나 이후 경제활력 창출, 힘 모으겠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국난극복위원장이 8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대해 “그런 기부가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기부 확산을 독려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전체회의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저를 포함한 민주당 동지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초중고 등교수업은 조금의 차질도 없도록 준비돼야 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실행 방안은 물론 그와 병행할 과제를 논의하고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며 “병행추진 과제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노동조건 개선 같은 포용성장,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 코로나 사태로 중요성과 가능성이 커진 바이오헬스 산업 강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면서 다른 과제들도 병행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포용성장과 일자리 창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활력 창출에 더 기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성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IT 강국과 한류를 일으키고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의료보험통합을 성공시켰다”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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