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오케스트라+댄스 '클래시칸 앙상블의 탱고 피에스타' 개최
by박한나 기자
2019.08.09 10:08:5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클래시칸 앙상블이 탱고 음악을 통해 ‘가을 밤의 탱고 축제’를 준비한다. ‘클래시칸 앙상블의 탱고 피에스타’는 클래시칸이 광진문화재단 상주단체로서 기획한 공연으로, 현악 오케스트라로 탱고 음악을 선보인다.
탱고 음악은 춤의 반주 음악로 시작됐지만, 누에보 탱고로 발전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탱고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피아졸라의 작품들과 카를로스 가르델, 이삭 알베니즈, 훌리오 드 카로 등 주요 작곡가들의 명곡을 실연한다.
특히 원곡의 편성과는 다른 현악 앙상블 버전으로 새롭게 실연해, 오로지 현악기의 조화로움을 통해 관객들에게 탱고다우면서도 신선한 음악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곡들에서 탱고 댄서가 함께 한 무대의 오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연주를 맡은 클래시칸 앙상블은 2007년 뉴욕 줄리아드, 맨해튼 음악대학 출신 연주자들로 시작된 젊은 음악인들의 단체이다. 그들은 2012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 2014년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돼 각종 테마가 있는 음악회, 기획공연 및 예술 복지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시칸은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지난 12년간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왔다. 완성도 높은 정통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하여 클래식 기반의 영화 음악 콘서트,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렉쳐형 콘서트, 어린이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했으며, 그 중에서도 ‘탱고 음악’을 주제로 한 콘서트는 매번 다양한 관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문의는 홈페이지 나루아트센터, 클래시칸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