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종인 야권통합 제의, 고질적인 불륜정치”

by김성곤 기자
2016.03.02 11:36:42

김영우 수석대변인 브리핑 “새누리당 꼼수 아닌 정도 걸을 것”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의와 관련, “국민을 기만하는 선거용 꼼수”라고 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묻지마 연대와 야권야합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야권 야합은 정당정치의 기본을 무시한 오직 선거만을 위한 ‘권력용 연대’일 뿐”이라면서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일 뿐이다. 정정당당한 경쟁이 아닌 비겁한 ‘선거용 꼼수’”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정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목표를 세우고, 그 기조에 맞춰 정책을 만드는 조직”이라면서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야당은 국민의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의연하게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꼼수가 아닌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