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5.07.08 12:00:0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여름휴가를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16일 범중소기업계가 발표한 내수살리기 세부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
하계휴양소는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총 250박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용은 3만원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돼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메르스에 의한 직·간접적인 피해로 인해 6월 이후 폐업한 소기업·소상공인은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가족들을 초청하는 ‘노란우사공제 힐링캠프’도 개최된다.
휴양소 이용신청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와 노란우산공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여행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