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5.28 14:22:2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t렌탈 계열 나눔카 회사 그린카는 (사)제주올레와 손잡고 올레길에 자동차를 편도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나눔카(카셰어링)란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국내 나눔카 서비스는 지금까지 모두 빌린 곳에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왕복 방식이었다. 편도로 이용하면 무인대여소의 차량 운영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린카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제주올레 12코스와 14코스, 14-1코스 인근 ‘그린 존’(무인대여소)에 경차 모닝 2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1대를 배치, 편도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카는 6월부터 이 서비스를 제주올레 6~7코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성식 그린카 팀장은 “제주올레 지역에 편도 방식의 그린존을 확대, 이곳 여행객에게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그린카를 비롯한 나눔카 서비스는 홈페이지·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후 전국 무인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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