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0.08 14:09: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1%) 오른 1996.5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나오는 데다 외국인까지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시장은 1981선까지 내렸다. 이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고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0억원, 39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7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3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는 약세인 반면 대형주가 홀로 오르면서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건설 제조업 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고 유통업 증권 의약품 금융 통신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56% 내린 14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신한지주(055550) 롯데쇼핑(02353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6포인트(0.07%) 내린 528.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 12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