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유튜브 동영상 보다가 바로 쇼핑하세요"

by문정태 기자
2012.03.22 16:08:29

25일 신개념 `유튜브 쇼핑` 서비스 오픈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CJ오쇼핑(035760)은 구글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오는 25일 `유튜브 쇼핑채널`을 공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채널은 동영상 화면을 바로 클릭해 영상 컨텐츠에 등장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24시간 TV홈쇼핑 생방송과 각종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국내에선 CJ오쇼핑이 유일하다.

▲ 유튜브 쇼핑 실행화면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채널의 모든 컨텐츠는 개인의 SNS 계정으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영상 컨텐츠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SNS 페이지 상에서도 클릭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유지돼 SNS에 등록된 친구들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채널은 `스타일 오샵(Style Oshop)`과 `쌩쌩라이브`, 그리고 `오쇼핑 온에어(O Shopping On Air)`로 페이지가 구성돼 있다. 세 가지 페이지에서 매주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의 수는 총 20~30개로, 유튜브나 SNS에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상 자체의 재미 요소에 쇼핑의 즐거움까지 융합했다. 영상을 보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온라인몰로 바로 연결되는 기술이 구현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기존 홈쇼핑 방송이 상품 설명에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됐다면, 스타일 오샵의 영상은 학교 캠퍼스를 거닐거나 외출 준비를 하는 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등장시켜, 상품의 쓰임새나 강점을 부각시켜준다.

또한 유튜브 쇼핑 채널에선 한정 상품 판매, 경매, 공동구매 등 기존 TV홈쇼핑 방송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되는 `쌩쌩라이브` 서비스도 제공된다.

CJ오쇼핑 모바일마케팅팀 김현수팀장은 "스타일 오샵은 상품에 대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실린 흥미 위주의 동영상 컨텐츠 제공된다"며 "SNS 상에서 공유되는 `동영상 매장`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