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12.01 15:44:06
코스닥지수, 500선 밑돈채 마감
中관련기업 줄줄이 급등..`中지준율 인하`
유진기업, 하이마트 매각에 上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발 호재에 장중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500선은 지켜내지 못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71%) 오른 496.33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포인트 이상 급등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500선을 밑돈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이끌었다. 589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2.34% 오른 3만7250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7.6%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도 3.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안철수연구소(053800)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장중에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서며 선전했지만, 안철수 교수가 신당창당과 강남 출마설에 대해 부정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다음(035720)과 OCI머티리얼즈(036490)도 각각 4.93%, 1.4%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중국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국식품포장(900060)이 상한가까지 올라섰고, 차이나킹(900120) 중국식품포장(90006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완리(900180) 중국엔진집단(900080) 등이 4~6%대로 올랐다.
한편, 유진기업(023410)이 하이마트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루(04320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8018만주, 거래대금은 3조4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6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306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