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9.06.29 17:19:00
하나은행, SK텔레콤 등 최고 점수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업에 대한 인터넷고객들의 만족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가 총 1500여기업의 인터넷고객만족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44.2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협회측은 "인터넷 이용 환경의 변화에 기업들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디자인 위주의 시각적 요소를 강조한 웹사이트는 많았으나, 고객이 원하는 정보이용 편의성과 웹접근성, 상호작용성 측면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방송·통신(76.7점), 카드(73.4점), 전자부품·통신장비(72.1점), 은행(71.6점) 등의 기업들이 만족도가 높은 반면, 조선·해운(61점), 인쇄화학물질(64.1점) 등은 고객의 만족도가 낮았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017670)은 각각 84.9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83.5점), 아산병원(82.4점), 삼성화재(82.1점), 한국야쿠르트(81.8점), SBS(80.8점), 현대카드(80점) 등이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