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8.12.04 18:29:50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 500명 감원
LG전자 "다른 지역 감원계획은 없다"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LG전자는 4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타우바테에 위치한 휴대폰, 모니터 공장에서 500명의 인력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의 총직원이 2700여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체 인력의 18% 가량을 줄인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규직 200명과 임시직 300명 등 총 500명을 감원했다"며 "임시직의 경우 연말과 연초에는 과거에도 규모를 줄였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감원은 현지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LG전자 타우바테 공장은 휴대폰과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남미시장에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