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도 고려대 교수, 세계아시아기호학회장 선출

by신하영 기자
2022.02.25 13:28:30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성도()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가 세계아시아기호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려대는 김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세계아시아기호학회 집행위원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이란 터키 베트남 프랑스 등 12개 회원국 24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일본 인문학계 거장 이시다 히데타카 도쿄대 명예교수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마시모 레오네(Massimo Leone) 토리노대 교수를 올해 창간 예정인 ‘아시아기호학저널’의 편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세계아시아기호학회는 아시아 문화의 기호학적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27일 창립됐다. 이 과정에서 김 교수가 주축이 돼 2년간의 준비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는 향후 2년마다 아시아·유럽을 순회하며, 세계아시아기호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1차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초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