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석 기자
2020.11.30 11:15:3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택배 상자 등의 원료가 되는 골판지 관련 종목이 수요급증 및 대란조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7분 현재 대영포장(01416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1845원에 거래 중이다. 태림포장(011280)은 24.15%(1420원) 오른 7310원에, 신풍제지(002870)는 20.72%(630원) 상승한 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판지 관련 종목의 급등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수요급증에 원지수입마저 원활하지 않아 골판지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골판지 업계는 지난 10월 대양제지(006580)가 화재사고를 겪으면 더욱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강화로 인해 음식물 포장재 기업인 한국팩키지(037230)도 전 거래일 대비 10.88%(630원) 오른 64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