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집에만”…HUG, 부산지역 아동에 놀이키트

by김미영 기자
2020.09.08 10:55:5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학습·놀이키트 1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사합동 봉사활동은 HUG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인원을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HUG는 설명했다.



학습키트는 초등학생 인기도서와 오카리나, 리코더 등 2학기 교과 준비물, 놀이키트는 보드게임, 딱지, 팽이, 공기놀이 등으로 구성했다.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집에서 안전하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단 취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지원하고 야외 활동 자제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학습·놀이키트 전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G 노사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HU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