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8 S/S' 개막

by백지연 기자
2017.09.19 10:42:47

112개 디자이너 브랜드 참가…네트워킹 파티·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 패션코드 제공

오는 2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패션코드는 이전 패션코드와는 다른 새로운 장소와 일정으로 변화를 꾀했다. 최근 신흥 패션문화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수동을 개최지로 선정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의 S/S 시즌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9월을 개최일로 택했다.

패션코드 2018 S/S에서는 개막 첫날인 18일 '퍼스타드' '로얄레이어' 패션쇼를 시작으로 19일 '어거스트 얼라이브' '데일리 미러' 20일 '바실리' 등 12개의 국내 브랜드와 중국의 '아이 오브 피(EYE of P)' 이탈리아의 '자마이스 룬디(JAMAIS LUNDI)' 등 2개의 해외 브랜드가 무대를 꾸민다.

이번 패션쇼에는 가수 유승우부터 파티쉐 유민주, 축구선수 이천수, 배우 후지이 미나, 홍수아, 톱모델 박둘선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규모 셀렉트숍 '어반 리서치(Urban Research)', 필리핀에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벤치 그룹의 셀렉트숍 체인 '어셈블리(Assembly), 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시암 센터(Siam Center)' 등 막강한 구매력을 보유한 해외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패션코드는 장소와 시기 등을 조정해 이전 행사보다 더욱 새롭고 다채로워졌다"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로 예년보다 더 많은 수주 실적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