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 지자체 대상 ‘2017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by박진환 기자
2017.08.07 10:38:06
도시숲과 가로수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지역 선발키로
| 부산시가 조성한 부산시민공원 도시숲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 |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2017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숲의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기능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도시숲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기존 수상작은 제외)이며, 올해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시숲은 녹색쌈지숲과 산림공원, 생활환경숲, 모델숲 등으로 1㏊ 이상, 가로수는 구간거리 500m 이상인 경우다.
최우수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우수 2곳(산림청장상, 상금 각각 300만원), 장려 2곳(산림청장상, 상금 각각 200만원) 등 모두 5곳을 선발·시상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도시숲을 전국 곳곳에 확대해 국민들이 생활권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