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9.24 13:56: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애플의 5.5인치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에서 잘 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캐나다 정보기술(IT) 기기 전문 리뷰어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y)는 23일(현지시각)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테스트(iPhone 6 Plus Bend Test)’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폰6 플러스 본체가 사람 손의 힘만으로도 쉽게 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 진행자는 제품을 화면이 위를 보도록 해 양손으로 쥔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제품의 한가운데 부분을 지지한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제품의 스피커와 마이크가 있는 양 끝부분을 아래로 당기는 방식으로 실험했다.
그러자 아이폰6 플러스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구부러졌다. 특히 볼륨 버튼이 있는 부분 쪽으로 더 많이 휘었다.
이러한 결과를 얻은 진행자는 “바지 주머니에 (아이폰6 플러스를) 넣었을 때 옷이 얼마나 꽉 끼느냐에 따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이폰6 플러스 본체는 퍼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전성과 늘어나는 정도를 뜻하는 연성이 높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