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 프리미엄차량용 신제품 2종 선봬

by장순원 기자
2014.05.27 14:31:1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27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초 고성능 슈퍼카 전용으로 디자인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Michelin Pilot Sport Cup 2)는 극한의 속도를 견뎌야 하는 레이싱 서킷과 일반도로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제품은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자동차경주에서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했던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 사용되었던 동일한 타이어로, 최근 자동차 매니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메르데세츠 SLS AMG 블랙 시리즈,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같은 슈퍼카에 독점 공급 중이다.

자체 테스트 결과 이전 제품에 비하여 트랙에서의 수명을 50%까지 연장시키면서도 더 빠른 랩타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9개의 사이즈를 미쉐린 서비스센터와 대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고성능 프리미엄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온로드 고성능 SUV 타이어인 미쉐린 래티투드 스포츠 3(Michelin Latitude Sport 3)을 함께 출시한다. 차량 제조사의 SUV 플래그쉽 모델인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 마칸, BMW X5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제품이다.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18개의 사이즈로 국내 판매되는 이 제품은 이전 세대와 견줘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를 2.7m 단축하며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이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 2 제폼. 미쉐린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