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6.07.19 16:15:23
[노컷뉴스 제공] 레바논을 일주일 넘게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전선을 시리아로까지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군 아이젠 코트 사령관은 1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가 레바논 시아파 민병조직 헤즈볼라에게 로켓탄 등의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며 "시리아에서 레바논 남부로 향하는 트럭도 폭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바논 방송들은 "시리아에서 구호물자를 싣고 들어오는 트럭이 폭격을 당해 운전기사가 사망했다"며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을 비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측 사망자가 245명에 달하고, 이스라엘측은 2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이젠 이스라엘군 사령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금까지지 1천개가 넘는 표적을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