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톤브릿지벤처스, 네이버 '도착 보장’ 개시...물류동맹 위킵·딜리버드 투자 부각 &apos...
by심영주 기자
2022.12.20 13:36:49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주가가 오름세다. 네이버가 정확한 상품 도착일을 보장하는 ‘도착보장’ 서비스에 돌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벤처캐피탈(VC) 업체로, 네이버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꾸린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위킵과 딜리버드의 투자사다.
20일 오후 1시35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대비 4.36% 오른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생필품을 중심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는 구매자에게는 높은 정확도의 제품 도착일을 보장하고, 판매자에게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상품 검색과 구매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네이버에서 배송 관련 일정까지 제공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도착일보다 배송이 늦어질 경우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이를 보상한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2년 동안 네이버가 구축해 온 물류 동맹 ‘NFA’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그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 등과 손잡고 배송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회사는 NFA 내 물류사를 점차 늘려 도착보장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21년 8월 위킵의 신규 투자유치(series B)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딜리버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리셔스의 시리즈C에 참여했다. 딜리버드는 딜리셔스가 지난 2020년 론칭한 K패션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