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1일까지 내년도 임도시설 설계 검토

by박진환 기자
2018.12.17 11:05:24

중앙기술자문단 구성해 권역별 임도시설 설계 자문

산림청 중앙기술자문단이 임도시설 설계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재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시설을 위해 중앙기술자문단을 구성, 오는 21일까지 2019년 임도시설 설계를 검토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기술자문단은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강원대 차두송 교수, 충남대 이준우 교수, 오점곤 산림기술사, 국립산림과학원 지병윤 연구관 등 산학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자문은 경기권(경기·인천)과 강원·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전라권(전북·전남), 경상권(부산·울산·경북·경남)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문단은 해당 지역 공무원과 설계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시공할 임도시설의 설계를 토론식으로 자문한다.

산림청은 이번 자문에서 담당공무원과 설계·시공자, 감리자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도기술을 공유해 임도시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또한 지자체와 중앙기관간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시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지에 적합한 임도시설을 위해 설계부터 면밀하고 충실하게 작성해야 한다”면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지역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임도를 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