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3.04.26 17:36: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재계의 논란 속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쳐지면 평일에 하루를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 논의가 정기국회로 보류됐다. 이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5일 성인 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도입 찬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7.7%는 찬성, 34.8%가 반대, 7.5%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도입 찬성’은 20대(70.7%)와 30대(67.2%)에서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경남권(62.4%)과 전라권(60.9%), 사무·관리직(77.4%)과 생산·판매·서비스직(65.3%)에서 많은 응답이 나왔다.
반면, ‘도입 반대’는 50대(49.0%)와 60대 이상(38.7%), 서울권(41.9%)과 경북권(34.5%), 자영업(48.2%)과 농·축·수산업(45.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