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1.18 15:30:1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드디어 100만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장중 98만원도 넘어서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18일 삼성전자는 겹호재 속에 전날보다 2만원(2.11%) 오른 9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들어서는 3%까지 치솟으면서 98만원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덕분이다.
호재도 많았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병가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3위 D램 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D램 가격을 이달 중 10% 인상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티브잡스 병가에 따른 국내시장 영향은 종목별 등락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으로 고전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