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10.01.08 16:10:34
주식담보대출금 상환 목적..0.6%만 남겨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이 금호산업 지분 대부분을 처분했다.
금호산업(002990)은 박 부장이 지난 6일 금호산업 주식 139만2553주(지분율 2.27%)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의 금호산업 보유지분은 2.84%에서 0.57%(35만1322주)로 줄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부장이 주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보유 지분을 처분했다"며 "증권사의 대출상환 요구가 있어 주식매각자금으로 전액 상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고(故) 박인천 창업주의 2남인 고 박정구 회장의 외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