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08.28 18:29:21
1차 회의 개최..실무위원회도 구성키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정부와 범의료계가 신종플루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신종플루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책위는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사협회 등 6개 의료단체장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감염내과) 교수, 이환종 서울대병원(소아과) 교수 등 민간전문가, 복지부 차관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격주로 개최, 신종플루에 대한 민관합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1차 위원회에서는 ▲거점병원 및 약국의 격리시설 설치 비용 지원 ▲의료진에 대한 의약품, 마스크 등 보호물품 지원방안 ▲국민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보 제공 및 교육홍보 강화 방안 ▲의료단체별 건의사항 수용 ▲복지부의 보건소, 거점병원 및 약국 점검결과 및 건의사항 등을 다뤘다.
복지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며 "후속조치로 의료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와 시군구별 미노간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