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외환)달러 반등..유로/달러 98.89

by강종구 기자
2002.07.09 17:01:44

[edaily 강종구기자] (런던외환) 9일 런던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4시 5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98.89센트로 전장 뉴욕종가 99.07센트 대비 0.18센트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전장 뉴욕종가 118.35엔 대비 0.22엔 상승한 118.57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 전망과 함께 유럽시장도 회계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인식이 늘어나며 유로/달러 환율의 추가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환딜러들은 미국기업의 회계스캔들로 인한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달러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달러가 하락하더라도 지난 5월과 같은 급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환율의 급격한 움직임이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세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이 시간 현재 117.25엔으로 전장 뉴욕종가 117.30엔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