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통신,레드백과 제휴 추진 "긍정적"-동양증권

by이의철 기자
2001.01.31 18:13:44

동양증권은 31일 델타정보통신의 현주가가 적정가 대비 40% 정도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추천했다.적정주가는 58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델타정보통신이 지난해 46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00% 이상의 고성장을 보였고 순익 역시 전년보다 6배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델타의 경우 가입자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장비인 B-RAS의 매출이 증가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델타의 B-RAS매출은 2000년 320억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레드벡네트웍스와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전략적 제휴관계로 발전한다면 "윈윈"전략이 가능하다고 동양은 설명했다. 레드백네트워크로선 국내진출과 아시아지역으로 매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파트너가 필요하며,델타 역시 하드웨어부분의 보강으로 매출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어 양사 모두 전략적 제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델타가 레드벡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할 경우 동사의 매출과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며 "긍정적"이라고 동양은 설명했다.현재 주가는 업종 평균 대비 40% 정도 저평가 되어 있으며,PER 13.3배 EV/EBITDA 8.7배 PSR 0.8배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5800원선 이라고 동양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