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기업 계열사 1996개사…7곳 늘고 6곳 줄어

by김상윤 기자
2017.09.29 10:57:41

9월 대기업·준대기업 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13개 집단과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 26개 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996개사로 한 달 새 1개사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10조원 구간에 있는 기업을 말한다. 공정위는 대기업 경제력 집중 억제 차원에서 계열사 변동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현대자동차(005380) 등 5개 집단이 7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포스코(005490) 등 6개 집단이 6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현대자동차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현대에코에너지, 지마린서비스, 아토즈서플라이서비스 등 3개사를 설립했다.



GS(078930)는 부동산업을 하는 향산2도시개발을 설립했고 한화는 건설업을 하는 티지솔라넷의 지분을 취득했다.

중흥은 향남힐링스퀘어를 설립했고 호반건설도 유원티비엠건설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편입했다.

반면 포스코는 파산 선고된 메타폴리스를, 두산(000150)은 청산 종결된 빅앤트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대림은 남서울경전철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하림과 카카오(035720)는 각각 청산종결된 산과들에프앤비와 아이나를, 호반은 흡수합병으로 호반산업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