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09.12.04 18:47:12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오는 산타 클로스, 그런데 루돌프가 없는 산타는 뭘 타고 올까요? 도쿄에서 한 기업이 일부 특별 여성손님들을 위해 특별한 산타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복장은 평범한 산타인데 함께 온 것이 루돌프가 아닌 아주 특별한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무엇일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도쿄의 거리.
일본의 전통 교통 수단인 인력거가 한 줄로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인력거꾼들이 모두 빨간 산타 복장을 입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최근 도쿄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인력거가 등장해 승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산타 인력거꾼들의 정체는 선물 카탈로그와 상품권을 판매하는 국제적 기업 `스마트코`의 사원들.
총 여섯명의 산타 인력거꾼들이 `스마트코`가 선정한 40명의 특별 여성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위해 동원됐습니다.
`스마트코`가 일부 고객들을 특별히 초청해 도쿄 시내 특급 호텔에서의 숙박과 산타 인력거와 함께 하는 도심 투어 이벤트를 선사한 것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산타 인력거는 질서정연하게 일렬로 서서 승객들을 안락하게 모십니다.
이 날 산타 인력거꾼들의 특별 서비스를 받은 행운의 손님들은 이 밖에도 요가와 마사지 등 또 한번의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남은 여정을 즐겼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