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인복지재단, 후원자 위한 공연 '씨어터치 콘서트 시즌2' 개최

by김현식 기자
2025.01.09 09:27:42

20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개최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씨어터치 콘서트 시즌 2’를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박명성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후원회장
‘씨어터치 콘서트’는 연극인들을 위해 재단에 기부금을 쾌척한 후원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해 약 3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극 작업을 하고 있는 연극인들의 복지 증진과 연대감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단 후원회 ‘복 짓는 사람들’의 박명성 회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 스태프들과 공연계 스타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한다.

출연진에는 배우 강필석, 김경선, 김소현, 루나, 마이클 리, 박건형, 박지연, 배두훈, 배해선, 손준호, 아이비, 정선아, 최재림, 최정원, 홍지민, 소프라노 김순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진행은 배우 원기준이 맡는다.



미술작가인 강주리, 김무호, 김선두, 김영삼, 김일해, 박인호, 신동권, 신흥우, 임남훈, 한홍수 등은 작품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탠다. 이들은 작품 판매 수익금을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명성 후원회장은 “연극인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과 출연 제의에 마다하지 않고 재능기부로 선뜻 나서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부는 나눔을 넘어 변화를 일으키는 관심인 것 같다. 이번 행사로 연극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무성하게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길해연 이사장은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많은 연극인들이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귀한 마음이 연극인들에게 힘과 창작하는 마음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