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OLED 핵심 소재 증착장비 구매 계약 체결

by박정수 기자
2024.12.12 09:53: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 에스켐(475660)이 OLED 소자평가 기술확보를 위한 증착장비를 구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켐이 구매한 장비는 OLED 각 유기층을 증착하는 장비로, 소자평가 장비 세트 중 가장 가격이 높다. 해당 장비는 승화정제된 유기소재의 진공 박막을 증착해 소자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에스켐은 증착장비 외 소자평가 공정에 필요한 다른 장비들도 순차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며, 장비 입고는 내년 8월 중으로 본격적인 시험 가동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켐 관계자는 “이번 소자평가용 증착장비 도입으로 OLED 소재 공급 토탈 솔루션 체계 완성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며 “공모 자금 사용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소자평가 사업을 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OLED 소재 합성·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켐은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6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