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2.09.21 11:50:57
나이 든 반려묘·반려견에 대해서도 "안쓰럽다" 전해
"그 중에 아버지는 차마…" 눈물 훔쳐내기도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아버지가 차마 말할 수 없이 늙으셨다”며 슬픈 기색을 내비쳤다.
20일 다혜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평산 식구들이 참 많이 늙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반려묘가 어느덧 나이들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16살이 된 반려견 마루(풍산개)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과 함께 “마루는 걷다 다리가 미끄러진다”며 사람으로 치면 80줄에 접어든 마루가 안쓰럽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기르다 결혼하면서 2007년 문 전 대통령에게 맡긴 반려묘에 대해 “18살이나 된 찡찡이는 점프 뛰고 내리는 게 힘들다”라며 애처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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