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1.07.12 11:15:00
한강 경계수위 도달시 통제구간 미리 안내해 우회 유도
올림픽대로·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 등 시범사업 후 확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여름부터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에서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기 이전에 통제 예정구간을 미리 안내하는 예보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한강수위가 경계수위에 도달했을 때부터 통제예정 구간을 안내하는 ‘교통통제 예보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도로 침수 시 교통통제가 내려진 이후에야 통제를 안내하던 방식보다 한 단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중 호우로 하천수위가 일정수위(경계수위)에 도달 시 도로가 침수되는 것에 대비해 사전에 교통통제 예정사항을 TOPIS(서울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에서 안내하는 것이다.
집중호우 시 하천에 인접한 도로의 통제는 사전에 설정된 하천 수위(경계·위험·침수)를 기준으로 경계수위 도달 시 통제 준비, 위험수위 도달 시 통제시행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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