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더블유게임즈, 올해 아시아 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by박형수 기자
2017.02.02 10:50:43

3분기 동남아, 4분기 중국시장 본격 진출
올해 소셜카지노 게임 2종, 전략시뮬레이션 1종 출시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점유율 10% 달성 위한 M&A 투자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올해 신작 게임 3종을 출시한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일 열린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소셜카지노 게임 2종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1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외한 새로운 장르의 게입 개발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내부 스튜디오에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했다. 원 CFO는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해 새로운 트래픽을 확보할 것”이며 “기존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또 아시아 소셜카지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원 CFO는 “올해 100% 자회사 ㈜디드래곤게임즈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며 “중화권 콘텐츠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 동남아시아와 중국 시장에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화권 국가의 고액 결제 사용자를 우선 확보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사내 현금성 자산이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은 인수합병(M&A)과 벤처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원 CFO는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위해 소셜카지노 회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소셜카지노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도 함께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행기술과 새로운 플랫폼, 온라인 중심 사업 등의 벤처 부문에서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성장성과 펀더멘탈을 고려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