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두고 개인·기관vs외국인 '공방'

by경계영 기자
2014.07.15 13:16: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2010선 안착을 두고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2포인트(0.82%) 오른 2010.20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등 간밤에 미국·유럽 증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일본 닛케이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홀로 151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원, 7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사모펀드, 투신, 금융투자 등에서 물량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5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가 1.00% 오르는 반면 중·소형주의 오름세는 각각 0.06%, 0.15%에 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증권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63% 오른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등이 강세를,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27%) 오른 563.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0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