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삼성물산 등 대기업 3사와 상생 MOU

by신혜리 기자
2012.02.20 16:36:33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 중소기업 등 지원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삼성물산(000830)과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대기업 3개사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출입은행은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대기업 3사와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대기업의 수출거래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발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로 시설과 운영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대기업을 통해 경영컨설팅과 기술지도, 해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 중소기업 현지법인의 현지적응 및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의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현지은행)를 이용해 현지화 대출을 통한 환리스크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