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1.08.11 15:15:0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이 올 상반기 토목, 건축, 해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른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림산업(000210)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9%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541억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78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와 35.2% 증가한 3조5999억원, 30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9% 늘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2조5337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제품 단가 및 마진이 하락하며 유화 관계사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이에 비해 건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 국내 토목턴키와 해외플랜트 시장에선 수주증가와 더불어 양호한 원가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