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항상 요즘 처럼"..10월 판매 28.7%↑(상보)

by정재웅 기자
2010.11.01 13:32:55

총 19만2499대 판매..내수 4만3147대·해외 14만9352대
K시리즈와 R시리즈 신차효과 ''계속''
내수선 포르테 해치백·해외선 K5 ''기대''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지난 10월에도 국내와 해외 모두 신차효과에 힘입은 꾸준한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10월 내수 4만3147대, 해외판매 14만9352대 등 총 19만24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8.7% 증가했으며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지난달보다는 5.2% 늘었다. 전년대비 내수판매는 19.8%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31.5% 증가했다.

내수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7.4% 증가했다.



K5는 7441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준대형 K7도 277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갔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5290대, 3259대가 판매됐다.

준중형인 포르테는 10월 한달간 3917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새로 추가된 해치백 모델이 608대, 쿱은 9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테는 지난 9월 4400여 대에 이어 10월에도 4200여 대의 계약고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2943대, 해외생산분 6만6409대 등 총 14만9352대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4.5%, 해외생산분은 61.4%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 1만6448대로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 1만4634대로 그 뒤를 이었다. K5도 미국,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10월 한달간 5764대가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