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동락 기자
2003.02.03 22:53:23
컬럼비아호 폭발사고는 별 영향 없어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선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일본,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는 테러가 아닌 단순 사고로 잠정 결론이 내려지면서 일부 관련종목을 제외하고는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3일 오전 8시 42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5.50포인트 상승한 990.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S&P500지수선물은 4.60포인트 오른 859.30포인트를, 다우존스지수선물은 33.00포인트 상승한 8080.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개장전지수는 0.60%, 5.94포인트 상승한 988.9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수편입비중이 큰 대형 블루칩들이 일제히 강세다.제너럴일렉트릭(GE)이 21센트 상승했으며 인텔과 마이크로소프도 각각 0.72%, 1.07% 올랐다.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1.01% 상승했고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1.05%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0.64%, 1.62%씩 상승했다.반도체 장비주인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1.42%, 1.59% 상승했다.
반면 컬럼비아호 참사로 항공관련 종목들은 약세다.다우종목인 보잉이 유럽증시에서 소폭 하락중이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38센트 떨어졌다.노드롭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