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2.02.27 17:48:57
[edaily]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국내 카드 광고 시장에 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자카드(비자 인터내셔날 코리아)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국내에 소개된 "와호장룡"과 "러시아워"로 유명해 진 중국출신의 여배우 장쯔이가 주연을 맡고 영화 "매트릭스"를 제작한 브루스 헌트가 메가폰을 잡아 만들어 낸 새 광고 "외식편"이 첫 광고다.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 같은 광고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광고는 지난해 서울 명동과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깜빡거리는 "비자"로고를 보여주던 "거리편"에 이은 것이다.
전세계 카드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자카드는 이번 광고를 기획하기 앞서 지난 2년 동안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신용카드가 점차 보편화 되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필요한 건 오직 비자(All it takes is VISA!)를 새로운 광고 슬로건으로 설정해여 전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편리한 비자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강조했다"며 "장쯔이가 펼치는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광고는 소비자에게 좀 더 친숙하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데 한 몫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자카드는 지난 11월부터 싱가폴 호주 홍콩 등을 대상으로 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3월부터 공중파TV 케이블TV 영화관 등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