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1.03.06 19:30:39
마이크로소프트와 메디다스는 의료솔루션 분야에 있어서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문적인 기술 교류 및 국내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마케팅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디다스의 의료솔루션에 SQL 서버 2000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에 저비용 고효율의 MS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메디다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전문성을 공식 인증함으로써 미국, 일본 등의 세계시장에 공동진출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은 "세계 최초로 메디다스가 전자차트(EMR)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부터 백오피스 인증을 부여받았다"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다스의 김진태 사장은 "메디다스가 MS SQL 서버 2000을 채택해 개발한 동물병원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e-Friends for DVMs"'는 MS의 백오피스(BackOffice) 로고 인증을 받은 후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디다스는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병·의원용 EMR시장 뿐만 아니라 RDBMS(관계형데이타베이스시스템)에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