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되돌려 강보합…자동차株 강세

by원다연 기자
2024.07.23 12:19:1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중 상승폭을 되돌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277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원, 13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이 75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반등 영향에 지수가 반등했지나 외국인 자금 유입이 미미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가 2.70%로 크게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1.67%), 보험(1.0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52%), 철강및금속(-1.19%), 섬유의복(-1.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84%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95% 내리고 있다. 장 초반 반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0.91%), 삼성SDI(006400)(-2.48%), LG화학(051910)(-2.50%), 포스코퓨처엠(-3.31%)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3.53%, 3.71% 오르며 강세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