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LLM기반 기업 채팅봇 서비스 첫 공개

by김현아 기자
2023.10.17 10:52:00

서울공항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참가
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 ''에이아이-피디아(AI-Pedia)’ 첫 선
‘에이아이-피디아’로 구축한 국방정보시스템 ‘루비(RUBY)’ 데모 버전 체험 공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3)’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기업 정보 구축 서비스 ‘에이아이-피디아(AI-Pedia)’의 베타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피디아는 기업 내 다양한 정보를 AI 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LLM) 형태의 기업 AI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업 내부의 정보 수집, 전 처리, 학습, 배포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며, 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및 배포까지 1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또한, 도입 후 6개월 이내에 서비스의 평가, 분석, 개선 등을 완료할 수 있어 기업이 빠르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몇 개의 명령어로 기업 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문서 작성과 같은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에이아이-피디아’로 구축한 국방정보시스템 ‘루비(RUBY)’ 데모 버전 체험 공간
에이아이-피디아는 다른 기업용 맞춤형 AI 서비스와 달리 외부 AI와 연동하는 것이 아니라, 인피닉의 자체 플랫폼으로 기업 내부에 설치되어 민감한 정보의 외부 유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인피닉은 이전에 에이아이-피디아를 사용하여 사내 메신저 연동 서비스를 구축하고 검증했다. 또한, 에이아이-피디아 기반 해군 전용 거대 언어 모델 ‘챗고스트(Chat GHOST)’를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사용했다.

DUPEX KOREA 2023에서는 에이아이-피디아를 기반으로 한 국방 정보 제공 AI 서비스 ‘루비(RUBY)’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루비’는 국방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데모 버전으로 음성으로 군 관련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에이아이-피디아를 통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인피닉은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재단의 멤버사로 혁신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