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안성 취약계층에 1억원 상당 기부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by경계영 기자
2021.11.15 11:34:55

서안성푸드뱅크에 김장김치·벌꿀 기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그룹은 15일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있는 경기 안성시와 함께 안성 취약계층 80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 등을 전하는 ‘핫 하트(Hot Heart)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LS그룹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토종 꿀벌 육성사업에 동참해 생산한 토종 벌꿀 60㎏을 기부 물품으로 전달했다. 지난 7월부터 LS(006260)는 상생경영 가운데 하나로 미래원 유휴부지에 벌통 26개를 설치해 꿀벌 40만마리가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력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매년 안성시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나눔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마음 백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안성시에서 신입사원과 함께 연탄배달, 조립식 목재 책장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LS그룹도 2016년부터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왼쪽부터) 국선희 안성시 희망복지팀장과 박찬수 서안성푸드뱅크 센터장, 박영기 안성시 복지정책과장, 신헌채 LS미래원 교육지원팀장이 1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시내 취약계층 80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S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