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인재 양성위해 '1억원' 통큰 기부한 쌍방울그룹

by정재훈 기자
2020.07.29 11:25:4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쌍방울그룹이 포천시 청소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8일 쌍방울그룹 구자권 부회장과 박일성 부사장, 남영비비안 손영섭 대표이사가 함께 포천시 인재육성 및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윤국 시장(왼쪽)과 구자권 부회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포천시)
구자권 부회장은 “쌍방울그룹에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한 비즈니스와 관광·레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던 중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에 대해서도 알게됐다”며 “통일을 대비한 장기적 교육 로드맵을 가진 포천의 발전 가능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천시교육재단 이사장인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 미래 발전에 뜻을 함께하고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쌍방울그룹의 기부금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 사용해 교육도시 포천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교육재단은 2020년 상반기 향토인재특별장학생 34명과 대학생 80명 총 114명에게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중·고교 장학생 323명과 우수 교원 20명,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코로나19 특별장학생 200명 등 총 543명을 선발해 약 3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