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나라꽃 무궁화와 친해져요"

by박진환 기자
2019.03.20 10:24:11

산림청, 전국 277개 초·중·고교에 무궁화나무 보급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16개 시·도, 277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3161본을 보급하는 나라 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면서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느끼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에서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산림청에서 공급 가능한 무궁화나무 수량을 파악했으며, 인천·부산시의 협조를 받아 보급한다.



공급되는 무궁화나무는 단심계 홑꽃 형태의 국내 육성 품종으로 불새, 칠보, 선덕 등 11개 품종이다.

묘목은 식목일 이전에 보급돼 대상 학교에 식재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나라 꽃 무궁화를 가꾸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