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9.25 14:06:5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핫텍(015540)의 자회사 스포라이브는 중국 퍼블리싱 에이전트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윈도우미디어)와 온라인·모바일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윈도우미디어는 중국 최대 모바일 채팅앱인 베이징모모정보기술유한회사(이하 모모)와 게임 서비스 공급계약도 맺었다.
모모는 회원수 약 3억명인 모바일 위치기반 채팅앱으로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린다. 최근 알리바바가 2500만달러를 투자한 방 lT고 지난해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게임은 이달부터 공동 개발에 들어가 내년 3월 마무리하고 윈도우미디어를 통해 모모에 공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윈도우미디어는 대만·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 퍼블리싱·운영독점권을 유지하고 스포라이브는 나머지 지역에서 운영독점권을 갖는다.
박재희 핫텍 대표는 “스포라이브의 서비스 고도화와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전문 파트너사와 최적화된 게임개발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달 10일 스포라이브 공식오픈·상용화를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을 상세히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라이브는 현재 영국 2015~2016 시즌 프로축구(EPL)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5~2016 시즌 중계권도 확보했다.